사단법인 평화운동연합이 주관하는 한인 러시아 이주 150년과 한·러 수호통상조약130주년을 기념하는 러시아 사할린스크 시립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지난 4일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사할린의 높은 음악 축제”, “예술의 단계 축제”, “드미트리 Kogan기념 국제대회“ 등 여러 콩쿨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고 그 동안 네 차례의 한국 방문을 통하여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연주회를 한바 있으며, 소프라노 이혜연, 플루트에 이상창 등 국내 음악가들과의 합동 무대도 마련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페르시안 행진곡 등 과 같은 전통 클래식은 물론,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로 유명한 Y.프렌켈의 Cranes(백학), 엔니오 모리코네의 시네마 천국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오케스트라가 생소한 관객들에게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