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일 삼천포농협 회의실에서 150여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지역농업 특성화기술지원 시범사업(참다래 고사 고사방지 관련)평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시행한 ‘참다래 고사방지 기술투입’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배경과 과정, 사업결과, 그리고 문제점 및 개선책에 대하여 평가로,
시에서는 올해 초, 사천시 참다래연합회 135농가를 대상으로 영농환경, 토양이화학성, 병충해 등 20여 항목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하여 참다래 고사 위험도가 높은 농가 순으로 32농가(각 1,908㎡면적 당)를 선정, 8천만원(국비 4천만원, 시비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참다래 고사방지 기술투입’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매달 대상 농가들을 방문하면서 참다래 생육사항 점검과 재배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비, 관수,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관행적인 재배농법을 개선하고 참다래 토양, 뿌리, 가지 등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고사 방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하여 참다래 고사 기술투입에 대한 설문조사와 성과 및 향후 추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이후에도 참다래 고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하여 지역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참다래 고사 방지를 위하여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지역 참다래 재배 규모는 250여 농가에 약 1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 2009년부터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참다래가 고사하고 있어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 전문기관 등과 함께 참다래 고사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