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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초등학교 풍물부 ‘일본 친구들과 얼쑤 좋다’ 』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현수) 풍물부는 지난 3일 자람터에서 동성초등학교의 요청으로 60명의 한일문화교류단 앞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1-1호인 진주ㆍ삼천포 12차 농악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상쇠의 이끎으로 1차부터 12차로 이어지는 판굿과 개인놀이로 이루어졌으며, 12차 농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소고수의 날렵한 자반뒤집기와 치배 전원의 상모 돌리기, 소고수의 개인놀이, 설장구 개인놀이, 열 두발 상모돌리기가 이어지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공연을 감상한 일본 측 학생 대표는 “열심히 연주해 준 친구들 덕분에 한국의 농악이 신명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농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해 주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이끈 상쇠도 “일본 친구들에게 농악의 흥겨움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 일본 친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양초등학교 풍물부는 이날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진주ㆍ삼천포 12차 농악의 멋을 일본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우리 농악 전수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4년 11월 06일 10시 1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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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