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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공원내 음악분수 설치 관람객 선곡 가능하며 다방향 분사노즐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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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 및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한 사천시 대방동 소재 삼천포대교공원내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아름다운 예술성 및 창의성이 뛰어난 바닥분수형 음악분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삼천포대교공원내 음악분수대 설치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전반적인 검토와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수상무대, 거북선 및 마차와 연계한 주·야간에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거북선 조형물이 설치된 주차장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고 매력적인 공원시설과 연계한 관광시설물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총 2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바닥 분수형 음악 분수와 아이디어 가득한 조경시설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여가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관광성 증진을 그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특히 제한된 사업예산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을 통한 효과적이고 경쟁력있는 사업으로 추진, 올해 12월 착공하여 2015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입되는 주요시설 및 특징으로는 지름 20m 규모의 바닥 분수형 원형 음악분수가 설치되며, 이 시설에는 세계 최초로 다방향 분사노즐(멀티벡터노즐)을 바닥 분수에 적용하였고, 멀티벡터노즐은 여수엑스포 Big-O 분수에 적용된 세계적인 기술의 제품으로서 한차원 더 발전시켜 바닥분수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외 어느 곳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차별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며, 그 외에 시간차분수, 고사분수, 원형분수, 트리분수, 컬럼분수, 곡사분수, 안개 분수등 408개 노즐과 166개 LED 수중 등으로 구성된 10종의 단위분수들을 이용한 이순신 장군의 사천해전을 모티브로 음악분수 연출을 고려하였으며, 이퀄라이저 방식과 연출자 입력이 모두가능한 제어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운영계획이며, 관람객 선곡장치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음악분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계획하였다.
또한 음악분수 비가동기 활용을 위하여 음악분수 라이트쇼(프로젝션형 경관조명)와 관람객선곡시스템을 이용한 음악감상 기능을 준비해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도 계획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시설의 유지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원격제어시스템을 적용하였고 사천시와 공원제어실 그리고 시공사의 상황실이 원격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상시관리 업무수행과 문제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관리시스템을 수립하였다.
이 외에 음악분수대 관람 공간 확보를 위해 막구조 파고라와 관람 데크를 설치하고 양 옆으로는 ‘입맞춤하는 연인상 음수대’와 사천시의 대표 어종인 ‘감성돔’, ‘쥐치, ‘전어’로 코믹하게 형상화한 ‘물고기 음수대’를 설치하여 이용자들의 즐거움과 편의를 함께 고려하였다.
또한 경관 조형물로 큰북 조형물과 말 조형물을 계획하였고, 큰북 조형물은 삼천포대교공원의 명물축제인 세계타악축제에서 힌트를 얻은 조형물로써 직접 조형물을 두드릴 경우 음향이나 조명효과 등이 표현되는 기능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말 조형물은 마차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프로그램 비운영시 마차 주차공간에 설치토록 계획하였다.
특히 인상적인 도입시설로써 조명 장미가 있는데, 4,000여개의 조명장미를 거북선 우측부 화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실제 장미의 형태와 크기로 야간시 장미내부의 LED가 점등되어 사진촬영 명소로서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설치되어 있는 거북선 조형물 주변을 재정비하여 관람 동선을 재배치하고 대상지내 부족한 그늘을 확충하기 위해 녹음식재 후 하부에 앉아 쉴 수 있는 통석 의자를 배치하였으며, 야간에 거북선 조형물 하부에 물결을 표현하는 경관조명을 투사해 삼천포 바다를 나아가는 거북선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특히, 최종보고회에서는 음악분수대 설치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송도근 시장은 ‘음악분수대가 협소한 공간으로 도로와 인접한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수 있고, 공중으로 솟구친 물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에 떨어져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음악분수대에서 나오는 경관조명을 보면서 운전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 고 지적하여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방침이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2014년 11월 20일 10시 5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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