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애인부모회(회장 최준기)에서는 방학을 맞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학습활동과 특별활동, 현장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19기 희망이 자라는 장애학생 열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열린학교는 방학기간 동안 장애인평생학교(사천읍 소재, 구 동성초등학교 내)에서 자원봉사자, 보조교사의 도움으로 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사 7명과 자원봉사자 20명으로 열린학교를 운영하는데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장애학생 40명을 6개반으로 편성?운영되며, 교육내용은 언어, 사회, 미술, 음악과목의 일반학습과 체육, 댄스, 공예 등의 특별활동, 현장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제19기 열린학교에서는 장애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사회체험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사회 적응은 물론 자립의지의 배양과 함께 지역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요구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05년 결성된 사천시 장애인부모회는 그 간 장애아동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써 왔으며, 장애인부모회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열린학교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시작된 후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의 참여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학습 체험으로 대인관계와 자립적 생활능력이 향상되어 자아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 제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