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쌀·밭 직접직불금의 부당수령을 방지하고 직불제도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직불금 수령자 명단을 사천시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쌀·밭 조건불리직불금,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하였다.
쌀고정직불금은 5,762농가(4,100ha)에 35억 7천만원, 밭직불금은 2,423농가(965ha)에 3억 8천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5개 마을 148농가(69ha)에 3천 4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3,400ha)은 5,281농가에 10억 2천만원, FTA피해보전직불금은 170농가(31ha)에 3천 8백만원을 지원하여 농가 소득 보전에 도움을 주었다.
쌀직불제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는 논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 고정직불금을 지급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며, 밭농업직불제는 생산이 감소하는 밭작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조건불리직불제는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경지율 및 경지 경사도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주식인 쌀 산업을 지속·유지하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지원하고 있다.
FTA피해보전직불제는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으로 농산물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논농업 직불금 등 각종 지원에 대한 부당수령 방지를 위해 기한내 농업인들의 확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