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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도지사 사천시 방문 상생 협력 강조 대한민국 항공산업 대표 도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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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군 방문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진주에 이어 오후 사천시를 찾았다.
홍 지사는 오후 2시 사천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의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도는 이번 순방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핵심 정책인 사천·진주 항공산단이 지난해 연말에 정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그에 따른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소통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들어서는 항공국가산단의 규모는 우선 1단계로 165만㎡(50만평)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단계별 개발이 구상돼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1단계 3,754억원이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도정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항공국가산단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LH에서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토지보상 및 조성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은 국내외 33개 이상으로 항공기·항공부품 업종과 연관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정 소개에 이어 도민과의 대화를 통한 여론 청취, 출입기자 간담회, 민생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과 관련하여 감사를 표하면서 현안보고를 통해 경남 미래 50년 신성장동력 항공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생산·테스트·MRO의 일괄체계를 구축하여「2020년 항공우주산업 G7」구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 천혜의 섬·바다·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하였다.
아울러 지방도 1001호선 미개설 교량가설로 산업단지 물류소송 비용 절감, 동서지역 연결도로망 구축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2사천대교 건설에 따른 노선변경, 사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 개설에 도비 20억 원 지원을 건의하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과 함께 사천이 항공산업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상생하여 서부경남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지사는 “사천은 10년내 미국 시애틀처럼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창원과 거제를 능가하는 무한대 성장의 여건을 갖추게 되므로 남은 과제는 실질적인 알맹이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뿌리산단을 둘러싸고 진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천의 항공산업 발전에도 필요하다며 경남도도 공해산업에 대해 엄격히 다루고 있으므로 걱정치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지사는 “경남 18개 시·군중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천시는 뿌리산단과 같은 사소한 일로 이웃 도시와 불협화음을 내지 말고, 향후 들어올 고급인력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 교육 등에 대한 투자에 주력해야 한다”며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사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개설 도비20억원 지원 건의를 받은 홍지사는 수행원들을 뒤돌아 보며 “이것은 지원하게 되어 있지요?” 물음과 함께 “네” 답변이 나오며 홍지사가 활짝 웃자 참석한 시민들 모두가 함께 웃으며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01월 15일 12시 04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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