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재호)는 2015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안을 확정하고 1차 접수기한인 오는 17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의 예술단체 지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경상남도 지원금을 예술단체에 더해주는 Matching-grant 방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예술단체는 2배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경남도의 지원금의 경우, 건별 최고 한도를 1500만원으로 제한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창원시가 시·군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매칭펀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창원시 관내 예술단체들은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회조직, 공공기업의 경남본부 등이다.
매칭비율은 경상남도 지원금과 기업 지원금을 1대 1이상으로 하며 기업 지원금의 최저금액은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400만원으로 책정해 종전보다 부담이 적어졌고 복수의 기업(2개 이상)이 하나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은 2008년 첫 시행된 이후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86개 팀이 결연하여 14억 8000여만원이 경남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매칭펀드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사업추진과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경남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기업의 경우, 결연예술단체의 공연이나 전시 홍보를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직원들의 창의력 증대와 사기진작 등 문화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편 대기업은 종전과 동일하게 경상남도의 매칭펀드 지원 없이, 기업의 지원 능력에 따라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다.
2015년도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의 공고내용을 참고하여 해당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