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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발전소 피해대책 촉구 ‘사천시민 결의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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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과 SK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NSP(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사업을 두고 화난 사천시민이 급기야 실력행사를 했다.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문정렬)가 지난 20일 오후5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어민, 농민대표, 읍·면·동 조직단체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소 피해대책 촉구를 위한 사천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문화마당에 이어 2부 행사로 들면서 NSP대책위 활동경과 보고, 강재식 어민대표와 김만수 농민대표의 격앙된 찬조연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관련 홍보영상 상영과 시민 결의문 채택등으로 진행됐다.
대책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GGP(주) 대외협력단과 대화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GGP(주) 권순영 사장과 면담, 여상규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제반 문제점을 제기하고 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대책을 요구해 왔지만 GGP(주)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내어 놓지 않자 최후의 수단인 물리적 방법을 준비한 것”이라며 대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 요구가 받아들여질때 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책위는 발전소 주변지역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을 위한 시민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발전소 소재지에만 지원되는 ‘지역 자원 시설세’ 법률 개정도 요구하고 있으면서 강력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발전소 건설에 따른 동지역의 교통 위험 증가에 따른 사고예방과 교통 안전을 위해 ‘발전소 전용도로 개설’을 꾸준히 주장해 오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미련하게 운행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83년 삼천포화력발전소 건설부터 현재까지 운행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사천시민이 안고있어 NSP가 달갑지 않은 사업으로 떠 오른지 오래다. 이는 고성군에 비해 인구수가 절대적으로 많은데다 피해 범위 또한 훨씬 크기 때문이다.
특히 화력발전소 증설로 말미암은 피해 가중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사천시민의 평소 생각이다.
한편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 28일 대표 23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에 있는 고성군 하이면 군호마을에 들어서는 GGP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꾸준히 활동해 왔다. GGP(고성그린파워)는 NSP(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에서 이름만 바뀐것이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05월 28일 10시 1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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