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6%가 감소한 36억 5000만 달러, 수입은 9.4%가 감소한 18억 7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 8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5월 수출은 지난 4월(45억 3300만 달러)보다도 역시 19.6% 줄어든 규모다. 5월 수입도 지난 4월(20억 100만 달러)보다 6.7% 줄었다. 5월 무역수지 또한 이전 달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8~29% 감소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기계류와 정밀기기(14.0%), 고무타이어와 튜브(3.6%) 등이 증가했으며, 선박(-40.4%)과 자동차 부품(-9.9%)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동유럽 제외)(13.9%), 중남미(93.1%) 등이 오름세였으며, 호주(-47.5%), 독립국가연합(-94.1%), 싱가포르(-65.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수입은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기계류(11.2%), 알루미늄(38.6%) 등이 늘었고, 석탄·가스(-35.9%), 정밀기기(-2.0%) 등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캐나다(134.2%), 싱가포르(259.6%) 등이 증가했으며, 호주(-42.7%), 동남아(-41.7%)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