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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바다케이블카 연내 착공한다!” 풍동실험 결과 안전, 행정절차 서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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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이 전반적으로 바람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력을 얻으면서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사실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풍동실험 용역을 맡은 (주)티이솔루션이 지난 5일 오전 9시 사천시청 6층 중회의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풍동실험 최종결과 보고회’를 열고 “지주를 대상으로 한 풍력실험과 캐빈·케이블을 대상으로 한 버페팅 응답해석 등을 통해 풍하중 평가를 한 결과 설계풍속에서 구조적 안전성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주)티이솔루션 김동우부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 구조물의 내풍안전성을 조사했는데 Bi-cable형식의 케이블카로 10인승 캐빈이 초양도~대방역사~각산봉수대를 왕복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CFD해석(전산유체역학), 풍동실험, 버페팅 응답해석 등 3가지를 수행했다”며 “케이블카 선로, 캐빈, 철탑(지주1,2,3,4,5)등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초양 정류장에서 각산 방면으로 바다위를 지나는 구간과 대방정류장, 각산 초입부는 바람의 세기가 30%증가하고 각산 중간부는 40% 정상부는 60%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케이블카의 안전성을 위협하기에는 미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이번 풍동실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800m 길이의 해상구간 중앙 부분에서 케이블의 지삭은 2.5m, 예삭은 3.3m 아래로 처지고 케이블카 캐빈은 0.55m(캐빈 0.35m)정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을 합치면 케이블의 흔들림은 1.1m다”라며 “이미 흔들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케이블카 탑승객으로서는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캐빈의 수평가속도는 운행풍속(15m/s) 범위에서 건축물의 풍진동에 의한 사용성지준을 만족한 것은 물론 운행 풍속 범위에서 엘리베이터의 가속도에 의한 사용성도 만족하다”고 덧붙였다.
사천시관계자는 “이번 풍동실험 자료를 실시설계에 반영한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송도근 시장은 “바다케이블카는 안전성이 최우선 돼야 하는데, 이번 풍동실험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는 힘을 합쳐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른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은 행정 절차라 함은 기술심의(경상남도) 계약심사(조달청), 환경영향평가(낙동강 환경 유역청), 공원 사업 시행 허가(국립공원 관리공단), 계도 사업 시행 허가(사천시), 도시계획사업 실시 계획인가(경상남도) 등 10여가지의 행정절차를 말한다.
이에따라 박영수 주무계장은 “연내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내 꼭 착공이 이루어 지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08월 13일 11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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