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도내 교육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중 기술·직업훈련학원 종류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06~2013년 경남지역 서비스업 변화추이’에 따르면 경남지역 서비스업종 11개 대분류의 지난 2013년 총사업체 수는 17만6858개로 2006년 대비 18.4%(2만7490개) 증가했다.
그중 교육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2013년 1만858개로 2006년 대비 16.4%(1526개)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이 2013년 472개로 2006년에 비해 94.2%(229개) 늘어나며 가장 높게 증가했고, 사회교육기관 78.4%, 일반교습학원이 46.3%로 뒤를 이었다. 예술학원은 2013년 2845개로 2006년에 비해 15.3%(-515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하수폐기 및 환경복원 서비스업의 2006년 대비 2013년 증가율이 16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33.2%,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이 77.2% 순이었다.
경남지역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56만5471명으로 2006년 대비 36.9% (15만2393명) 증가를 보였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의 2006년 대비 증가율이 12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보건 및 사회복지업종이 87% 늘었다. 반면 공교육 정상화에 따라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2013년 2만9733명으로 2006년 2만8694명보다 1039명(3.6%) 늘어나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2013년 6288개로 2006년 6333개보다 45개(-0.7%) 감소하며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