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산과학원 올 1월 남해바다 수온 높아진다 』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수치모델기반 해양변동예측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월 남해와 서해가 약 1~3℃ 높고 동해도 1℃내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의 표층수온은 평년에 비해 먼바다는 동·서·남해의 수온이 모두 높게 나타나고 연안역에서는 서해와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1월의 표층수온은 동해가 월평균 15.8℃로 예측되며 수심이 얕은 서해는 11.7℃, 남해 연안은 17.5℃으로 북서계절풍의 약화로 수온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월의 표층염분은 서해 인근 해역이 32.06 psu로 평년대비 다소 높고, 그외 해역은 평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북극 얼음 면적의 급격한 감소와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잦은 한파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온의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2016년 1월은 강한 엘니뇨의 간접적인 영향과 평년보다 약화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연안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한파에 의해 연안역에서는 수온이 급강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실시간 제공하는 수온 속보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과원은 지난해 3월부터 해양변동예측시스템 시험운영을 시작해 수온·염분·해류 예측정보를 1일별 디지털 수평 분포도 정보를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http://kodc.nifs.go. kr/rocps)에 정기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016년 01월 07일 11시 24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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