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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항공우주산업 발전 토론회 가져 항공MRO사업 사천시 입지 당위성 한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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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지난달 29일 오전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이자 “20만 강소도시 사천 건설”의 핵심인 경남과 사천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국가 항공산단 조기 추진과 항공MRO사업 입지 조기 선정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에서 뜻을 모아 원활한 사업 추진을 협의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항공정비(MRO)사업 유치 경쟁에서 충청북도 청주시를 이기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방위적으로 이슈화 해야 합니다”(김형래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항공MRO입지선정의 대세는 경남 사천시로 기울었습니다. 총선 전 MRO관련 국제포럼이나 세미나를 추진하겠습니다”(류명현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장) “항공MRO사업 전망을 장미빛으로만 봐서는 안됩니다. 초창기 사업성이 안좋기 때문에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합니다”(조연기 KAI전략기획본부장)
특히 류명현 단장은 “국토부가 올 상반기 항공MRO선정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입지 결정은 여러 지자체들이 연계되어 있다보니 총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형래 교수는 “항공MRO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천공항 활성화가 선결과제라며 여러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 지방공항 성공사례 검토, 전문가 협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항공제조산업 뿐만 아니라 MICE(마이스 산업)등 파생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과 시험평가 인증분야, MRO등 새로운 항공우수 수요에 대응하는 인력 양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력양성과 관련, 권진희 경상대 기획처장은 “‘항공우주대학’을 별도로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작업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은 4개분야 51개 과제를 담은 경남·사천항공우주산업 비전 2020을 제시했다. 엄센터장은 “2013년 기준 경남은 항공산업 매출액(3조5933억원)과 사업체수(62개), 종업원수(8,403명)등에서 전국1위”라며 “향후 사천의 항공우주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사천시를 비롯한 KAI와 경남도 뿐만 아니라 정계, 학계, 공군 제3훈련비행단, 관련전문가 및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의 오늘을 짚어 보고 내일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토론은 경상대학교 조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남테크노파크 엄정필 항공우주센터장의 “경남 항공우주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류명현 국가 산단 추진단장, 사천시 이호래 우주항공국장,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김형래 교수, KAI 조연기 전략기획 본부장, 국립 경상대학교 권진희 기획처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6년 02월 04일 11시 1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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