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주)구룡환경에서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비산재(Fly Ash)를 재활용하여 레미콘 공장 등에서 부원료(시멘트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혼화제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사업계획에 대한 환경피해와 주민생활불편 등을 이유로 지역주민과 일부 시민단체에서 반대를 하고 있어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선정하는 전문기관에 환경영향조사를 의뢰하여 그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 적합 통보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환경영향조사는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환경영향조사에 대한 사업주의 동의가 있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에 사천시는 이 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후 사업계획 적합 통보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빠른 시일내에 지역주민, 사업주 등이 참여하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조사기관, 분석기관, 조사시점 등은 전부 지역주민들이 결정하기로 하였다.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는 석탄재의 구리, 비소, 납, 수은 등의 중금속 함량은 구리(4.5mg/kg), 비소(2.38mg/kg), 납(2.8mg/ kg) 정도로 확인되고 있으나, 일반 토양은 구리(20.6mg/kg), 비소(12.52 mg/kg), 납(14.2mg/kg) 정도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이번 조사에서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