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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안 각산터널 ‘조명’ 너무 침침해 교통사고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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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실안동 소재 각산터널 내부에 설치된 조명등 일부가 고장 나면서 조명도(照明度)가 너무 낮아 인위적 교통사고를 불러 올수 있다며 정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남해군 남해읍에 거주한다는 권모(57)씨 제보에 따르면 “남해를 출발, 진주방면으로 가기위해 사천시 각산터널을 통과 했는데 터널안이 너무 너무깜감해 차선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 였다"며 “터널안은 먼지 투성에다 벽면 밑으로는 오물이 나딩굴어 청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급커브 등 방향표시를 하는 표지판은 가로수에 가려져 무용지물이다"고 당국의 관리감독을 비난했다. 각산터널은 지난 2010년 12월말 완전 개통한 국도 3호선 삼천포∼사천간의 도로에 대한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전받아 사천시가 관리하고 있다.
이는 도로법 제26조 상급관청의 공사대행, 도로법 제35조 권한의 대행, 도로법시행령 제8조 도시계획사업에 의한 도로 등의 도로법에 따른 것으로 국도 3호선에 있는 각산터널은 물론 각산터널에 설치된 모든 전기시설물도 사천시가 관장하고 있다.
그런데, 각산터널은 이전된지 6년 만에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진·출입하는 수많은 운전자 교통편의를 제공한다기 보다는 정비 불량으로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꼴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각산터널에 설치된 1000여개 조명등 중에서 상당수 조명등이 고장나 운전자들이 느끼는 조명도는 한마디로 『암흑천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야심한 밤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밝기가 너무 어두워 이 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급정거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해 6월 말께 지방언론에 보도된 바 있었는데도 채 1년도 안돼 똑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미진한 관리감독 때문이라고 운전자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권모씨는 “각산터널 조명도를 높여야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 목숨을 걸고 통과하는 곳으로서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이곳 각산터널을 통과하는 수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빠른 정비 대책을 세워야 할것이다"고 말했다. 2016년 06월 23일 11시 0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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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