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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김동리 다솔 문학제 지난 24일 다솔사에서 열려 』
지난 24일(토)우리고장 봉명산 자락 천년고찰 다솔사에서 제2회 김동리다솔문학제(위원장 황규홍) 및 다솔문학 출판기념 행사가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광복이후 한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문호 김동리 선생은 20대초반 젊은 나이에 다솔사와 인근 곤명면 원전리에 살면서 <등신불><역마>등 대표작을 포함한 많은 소설작품을 집필했으며, 광명학원(사천 곤명면 소재)에서 교편을 잡아, 학령기를 놓친 청소년과 처녀총각들을 가르치며 일제에 항거하며 살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일반인 백일장과 오후2시 <김동리 다솔문학>발간 출판기념회와 아울러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함께하여, 한량무, 승무, 시낭송, 색스폰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황규홍 추진위원장은 “사천과 인연이 깊은 김동리선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전국문학인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여, 함께하는 문학제로 거듭나서 앞으로 김동리문학관·독립운동 및 다도역사관 건립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여느 문학제와 달리, 식순의 주제강연 순서에서 <김동리와 다솔사와 사천>이란 제하의 김진환 소설가의 ‘사람들은 김동리선생이 다솔사에 2-3년 수양차 머물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이 동네(곤명면) 처녀(김월계)와 결혼도 하고 11여년간 파란만장한 삶을 보내면서 20여편의 작품을 집필한 제2의 고향이며, 특히<등신불>은 다솔사와 만해한용운과 최범술 주지가 아니었으면 써질 수 없는 작품임’을 여러 증거자료를 들어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시제는 현장에서 발표하였으며 대상은 상금1백만원, 최우수상 2명은 각50만원, 우수상 2명 각30만원, 가장 2명 각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2016년 09월 29일 11시 1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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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