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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최첨단 항공 복합재 전용 공장 준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0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1,000m²(3,328평), 높이 15m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KF-X와 LCH/LAH의 동체, 날개, 블레이드 등 현재 개발 중인 첨단 신규 항공기에 적용되는 복합재 구조물의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복합재(Composite) : 수백, 수천겹의 탄소 또는 유리섬유 등을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고온, 가압하여 만든 신소재로 항공기 무게절감 및 연료효율 강화에 탁월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1/4 무게)
또한, 복합동 옆에 국내 최대 규모의 ‘주로터 블레이드 동적 밸런싱 훨 타워’를 구축해 그동안 해외나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오던 ‘주로터 블레이드 동적 밸런싱’ 테스트를 KAI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
KAI는 기존 민항기 복합재 구조물 생산라인과 더불어 KF-X, LCH/LAH 등 새로 개발되고 있는 항공기 복합재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복합재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세계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민수분야에서 보잉 B787과 에어버스 A350 등 차세대 대형 민항기 공동개발 참여로 대형 복합재 일체형 구조물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확보한 KAI는 국산 소형 민항기 KC-100 동체 전체를 복합재로 개발한 바 있다.
군수분야에서는 수리온 기동헬기 개발 시 복합재 기술의 핵심인 블레이드를 국내개발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세계 10번째 블레이드 개발국으로 진입시켰으며 T-50계열 항공기의 수평/수직 꼬리날개 등 다양한 구조물을 복합재로 개발, 제작 하고 있다.
향후 KAI는 복합재 구조물 설계기술에 이어 이번 복합재 전용생산시설을 기반으로 LCH/LAH의 블레이드를 비롯한 복합재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KF-X 전투기 개발에 적용되는 복합재 제작 신기술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용 사장은 기념사에서 “복합동은 최첨단 복합재 기술 개발과 생산의 산실로 KFX, LCH/LAH 등 국가 전략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향후 KAI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0월 13일 11시 05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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