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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경남, 2018년까지 어르신 일자리 3만개

경남도가 ‘고령화 사회’에 맞춰 2018년까지 어르신 일자리를 3만개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16일 어르신 맞춤형 복지시책을 확대시켜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6월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도는 어르신 복지시책을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복지·실질복지 실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면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노후생활 안정 도모와 사회·경제적 역동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만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도는 올해 2600여개 (12.8%) 늘어난 2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는 2018년까지 3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올해 일자리 2만3000여개 중 1만7000여개(74%)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우선 제공하고, 연중 일자리도 전년 대비 94% 늘어난 2800여개로 확대했다.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올해부터 실버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실버카페 설치 초기투자비용을 도에서 지원, 현재 김해시 등 2곳에서 실버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곳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일자리의 보수는 월 20만원에 불과한 반면, 실버카페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는 수익에 따라 보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도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내년부터 어르신의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에게 개발비를 지원하는 경남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개발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간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창원시 등 3개 지역에 4개의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직 희망 어르신의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구직희망 취업교육비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홀로어르신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내년부터 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함께 자활 참여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복지선순환구조를 만드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소득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홀로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증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67개인 홀로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을 2019년까지 158개로 확대한다.
이명규 도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은 “노후 소득보장 및 돌봄서비스, 여가활동, 일자리 사업 등 어르신 맞춤형 복지시책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강하고 활기찬 백세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10월 20일 11시 09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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