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상남도서예대전에 전국에서 모여든 서예분야 작품 가운데 입상 작품들을 오는 27일부터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윤효석)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지난 9월 선정된 경상남도서예대전 입상작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올해 특별상(경상남도지사상) 수상자인 이애정 씨의 작품 ‘각여기인’을 비롯해 우수상 6명, 특선 89명, 입선 369명 등 총 465점 작품을 선보인다.
경상남도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인 윤효석 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서예문화의 저변확대와 참신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은 열띤 경연의 장”이라며 “이를 두루 경험한다면 작가들이 서예공부의 진면목을 알게 되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시대 흐름에 맞는 공모전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사에서는 특별상 이애정 씨의 작품 각여기인을 두고 서각의 도법과 서예의 기운생동감을 함께 조화시킨 수작으로 평가했다. 또한 우수상 △한글 유선자 씨의 ‘낙지’ △전서 손명학 씨의 ‘귀전원거’ △해서 한태윤 씨의 ‘매미’ △행초서 유석길 씨의 ‘수기’ △문인화 정경순 씨의 ‘등꽃과 닭’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상패와 함께 우수상 6명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