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6일 사남면 우천마을을 시작으로 12월 23일까지 관내 총 157개 검사장에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올해 매입물량은 시장 격리곡을 포함하여 새누리와 새일미 건조벼 총 137,295포대이며, 매입가격은 건조벼 40kg기준 특등 46,480원, 1등 45,000원, 2등 43,000원, 3등 38,270원으로 매입과 동시에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올 수확기에 비가 잦아 수확이 늦어진 만큼 출하농가의 편의를 위해 예년에 비하여 매입 일정을 열흘 정도 늦추었으며, 톤백(중량 800kg포대) 매입을 확대하기 위해 톤백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에 톤백 포대 1,199매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매입 시 우수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규격포장재(포대) 사용과 수분함량이 13~15%가 되도록 건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2017년 1월에 정산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