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자기집 거주비율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자기집 거주 비율은 66.5%로 나타났다. 전세 8.1%, 월세 21.0%, 사글세 0.3%였으며 무상거주는 4.1%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자가 거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73.4%로 보였다. 이어 경북 69.6%, 전북 68.6% 순이다. 전국평균은 56.8%며 서울은 42.1%로 자가율이 가장 낮았다.
경남의 자가율은 지난 2010년(63.2%)에 비해 5년만에 3.2%p 상승했다. 전세비율은 같은기간 12.8%에서 4.7%p 감소했다. 월세는 20.2%에서 0.8%p 상승했다.
일반주택과 이외 거처를 포함한 경남의 총 거처지는 125만8243호로 나타났다. 이중 아파트가 58만 7284호로 가장 많았으며 단독주택 55만8422호, 다세대주택 3만1004호, 연립주택 2만1568호,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 2만 399호로 조사됐다. 주택 이외 거처는 3만9566호로 타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