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광공업생산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건설수주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경남 광공업생산지수는 -2.2%로 조사됐다. 금속가공, 선박 등이 부진하면서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감소했다. 다만 3분기 -5.1%에 비해 하락폭이 개선됐다.
서비스업은 1.5% 증가했지만 음식·숙박 등이 부진하면서 전국평균(2.1%)대비 증가율이 낮았다.
소비자물가는 1.5% 오르며 전국 평균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건술수주는 71.1%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기계설치, 주택, 도로 및 교량 등 수주가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평균(22.9%)보다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도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1분기부터 4연속 호조세다. 수출은 10.0% 늘어 3분기 -1.1%에서 크게 개선됐다.
인구순이동은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 3분기는 1098명이 순유출됐지만 4분기는 2952명이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