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보유 경남땅 여의도 6배 육박 』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남지역 토지면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경남 면적 중 1706만3000㎡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면적(290만㎡) 6배에 육박하는 크기다. 금액으로는 1조3972억원치다. 면적은 2015년보다 2만2000㎡ 감소했지만 금액은 5억1000만원 늘었다.
외국인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체 토지는 1년 전보다 529만㎡ 늘어난 233㎢로 조사됐다. 전 국토의 0.2%수준으로 여의도 면적 80배다. 금액으로는 32조3083억원이다.
외국인 현황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723만㎡(5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합작법인 7453만㎡(31.9%), 순수외국법인 1933만㎡(8.3%)순이다. 순수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1200만㎡(5.1%)로 파악됐다.
시도별 외국인이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경기(3813만3000㎡)였다. 이어 전남(3801만7000㎡), 경북(3543만㎡), 강원(2410만3000㎡), 제주(2000만2000㎡) 순이다. 제주는 전년에 비해 58만6000㎡가 감소했지만 외국인 소유 비중은 전체 면적 1.08%로 여전히 높았다.
경남의 중국인 토지보유 면적은 552필지 22만2000㎡다. 전년도에 비해 필지는 82곳이 늘었지만 면적은 7000㎡ 감소했다.
2017년 05월 11일 11시 13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