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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크리스마스 칸타타 사랑의 선물불우 이웃을 위한 기부 공연 기쁨과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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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지난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기부 공연 주최는 사) 그라시아스 합창단 후원회 삼천포 한형수 지부장이 하고, 지역 사장님들의 후원을 통해 사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20명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게 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유럽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제' ‘스위스 몽트뢰 국제 합창제'에서 각각 대상과 혼성 부분 1등상을 수상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유럽의 5대 합창제중에 가장 최고 합창제인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므로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음악을 주류해 가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도 2017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에 기업인들이 있었다.
특히 지역의 사천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20명 전원이 무료로 명품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항공회사의 카이 차량과 간식을 제공해 주신 여러업체의 사장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석으로 채워진 천 이백 명 관객들에게 제1막 고요한 밤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 제2막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무대, 제3막 2017년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할렐루야 뜻 깊은 합창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장을 나오는 다문화 가정의 관람자들 얼굴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했다.
특히 에리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 ~ 공연을 보면서 내내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결혼 이주 여성으로 한국에 살면서 문화적인 차이로 마음이 외로웠고 허전했는데, 2막을 보면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로서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후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초청해 주세요" 라고 해 맑은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요즘 일찍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자꾸 우리를 움추리게 하지만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온정어린 마음을 가진 기부 천사들이 있어서 우리 주위를 따스하게 한다. 2017년 12월 21일 10시 2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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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