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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신문물의 유해와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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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종합운동장 입구 광장 시설물 관리 엉망, 그루터기는 썩고 나무의자는 퇴색 』

  삼천포종합운동장 관리가 엉망이라는 시민들의 지적이 날이 갈수록 많이 일고 있어 시설 환경정비와 조경수 등의 손질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시군 통합 이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종합운동장은 그때만 해도 동·서·북부 지역으로 나누어 팔월 추석절을 전후해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큰 행사였다.
그러나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된 후 5년 전인 2013년에 가진 제52회 경남도민 체육대회를 치루면서 그야말로 국제 규격에 걸맞는 종합운동장으로 다시 태어나 인기를 끌었다.
그즈음 운동장 입구에 푸른 동산과 광장 그리고 실내체육관 앞쪽으로 넓은 주차장 등을 조성해 이용 시민과 관객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이런 와중에 심은 나무들은 거개가 흉고 직경 20~30cm로 크게 자라 여름이면 짙은 녹음을 자랑하며 시민들의 쉼터가 되자 크게 자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설치한 네모의 나무의자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배려를 서슴치 않고 오랜 시간 지탱해 왔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의 흐름속에 고사목이 생겨 베어낸 자리엔 그루터기와 퇴색된 나무의자만 덩그러니 남아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흉물로 변해 있는가 하면 나무가지엔 비닐이 걸려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도 대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
그뿐 아니라 실내체육관 뒤쪽에 심은 동백꽃나무는 큰 소나무에 치여 ‘서자’ 취급을 당하고 있고 종려나무는 심은 후 한번도 손을 보지 않아 ‘난쟁이’ 형상이 되어 있어도 어느 누구의 관리 손길이 한번도 안간 모습으로 방치 상태에 있다.
게다가 요즈음 한창 만개 직전에 있는 길이 약50m의 영산홍 화단은 얼마나 오래 묵혔기에 꽉 채운 쓰레기 포대 15개가 10여일째 방치되어 있고 죽은 것과 전정한 편백나무의 마른 잎사귀가 널브러져 있다.
시민 강모(75세 남양동)씨는 “이런 현상이 오늘날의 해이해진 공무원들의 정신상태”라며 한숨을 쉬었는가 하면 정모(60세 벌용동)씨는 “말 마십시오. 베어낸 나무 그루터기만 보더라도 알듯이 얼마나 오래 되었기에 썩어 문드러져 있어도 방치해 놓은 뱃짱이 대단하다”고 했고 또 다른 시민 이모(63세 벌용동)씨는 “지난 4월 5일이 73회 식목일이었는데 나 같으면 그런날을 택해 나무 한그루라도 심는 애림정신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아직 현지에 나가보지 못해 현황은 모르겠다. 현지에 나가 보겠다”고 말한 후 두어시간 뒤 전화를 주어 “현지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서 조속히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2018년 04월 19일 10시 47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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