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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수의 몰락(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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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수는 비전, 전략, 리더십, 책임감도 없다.
불가 몇 개월 전까지 한반도의 운명이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는가.
4.27남북선언, 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사건이다.
앞으로 우여곡절도 많겠지만 누구도 전여 예상하지 못하고 어울리지도 안아 보이는 세 사람 모두가 세계인의 최대 관심을 받으면서 뛰어난 전략가로 변모한 것이다.
일련의 변수들이 나타나자 한국의 보수들은 오합지졸이다.
보수입장에서 박근혜전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한 것을 문대통령이 대신하고 있으면 고마워해야 이치에 맞다. 이에 딴지를 거는 것은 북한을 정치에 이용하여 안보장사로 정치수명을 이어온 보수정당은 아류의 정치집단이되었다.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다.
나라를 통째로 바치겠습니까?
김정은이 다음 대통령이라고 물어보는 홍준표 대표이다.
이수준의 사람이 당 대표다. 그러나 보수집단에서 홍대표 보다 뛰어난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남북화해를 반대하는 집단이 보수이미지로 보인다.
오죽했으면 당대표를 민주당 진성당원 1호라고 조롱을 한다.
이수준이 우리나라 보수의 현실이니 한국보수가 완전히 몰락 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 민주당은 장기 집권을 위하여 홍준표 대표를 성완종 리스트에서 유죄를 정치적 판단에 의하여 무죄로 판결 한 것 같다.
정치인은 두 부류가 있다.
다음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인, 한세대를 책임지는 정치인이다.
현 보수정치집단은 후자가 없다. 당연히 지지자도 없는 식물인간들만 모여 있는 집단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다.
국회의원 각자가 입법기관이면서 본인의 능력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서로 박근혜전대통령과 친하다는 것과 충성만으로 선거를 하니 우리국민들로부터 더더욱 멀어지고 말았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지는 것이다.
서청원, 최경환, 누님이라 부른다고 자랑하는 윤상현, 친박 의원님들 모두 어디 갔소.
그렇게 충성경쟁하고, 눈도장 찍으려고 노력하고, 눈 밖에 날까 굽실거리던 의원님들 보스가 감옥에 있는데 한사람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지금이라도 친박의원 전원 사퇴하는 것이 새로운 보수탄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어차피 2020년 선거에서 몰락하고 말 집단들이니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길 바란다.
추락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보수잔치는 끝났다.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듯이 한국보수는 역사적 궤멸적 참패다.
사람이 생로병사를 하듯이 기업과 나라도 생로병사를 한다.
경영전략가 짐 콜린스는 강하고 능력 있는 세계적기업도 다음5단계로 몰락한다고 한다.
1단계는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
2단계는 원칙 없이 욕심을 더 많이 내는 단계. 3단계는 위험과 위기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 4단계는 공포와 절망 속에 구원을 찾는 단계. 5단계는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이다. 지금 보수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이 현재 5단계이다.
특히 친박이 물러나야 개혁이고 혁신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필자가 보수의 몰락이란 제목을 붙인 이유는 친박이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에 한국보수의 희망은 없다. 2007년 정권을 빼앗긴 친노도 책임을 지고 뒤로 물러났다.
자신들이 모신 대통령이 탄핵되어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 친박들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자 도리이다. 친박이라는 집단이 그렇게 할 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한국의 보수는 몰락한다.
편집인 김종백
odykjb@naver.com 2018년 06월 21일 11시 0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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