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사천유족회(회장 정현호)는 18일(목) 오전 10시 사남면 소재 사천왕사에서 유족들과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전후 사천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날 위령제는 개회 및 영령에 대한 묵념,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일어난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26명의 넋을 위로했다.
유족들은 “다시는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합동위령제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는 2015년에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