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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향교 향사례, 청소년 경전성독대회 가져 』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와룡문화제 행사 일환으로 사천향교(전교 조병갑)에서는 문화재활용사업 중의 하나인 향사례행사와 청소년 전국 경전성독대회를 이색적으로 실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향사례는 조선시대부터 각 고을의 향교에서 품성이 뛰어난 젊은이들을 뽑아 활쏘기 대회를 통하여 바른 예절과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전통적인 행사이다.
26일 사천시청 연리마당에서 실시한 향사례경연대회 행사에서는 참여 학생들은 옛 궁수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차림을 하고, 참관하는 사천향교 유림 50여명은 유복 차림으로 참여하여 옛 조선시대 향사례를 재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
이 날 대구 칠곡향교의 김병연 전통국궁 기능 전수자의 시연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2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쳐 최우수단체상에 삼성초등학교(김범준, 구태환, 이동인, 백종현, 황준서), 개인 장원에는 삼성초등학교 김범준 학생이 수상하여 현종대왕의 옥쇄가 찍힌 장원 교지족자와 트로피 상금을 받게 되었다.
27일에는 사천향교주관으로 청소년 전국 경전성독대회를 사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학부모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학생들은 사자소학과 추구를 암송하면서 자기의 재능을 발휘하여 초등 저학년부에서는 사천초등학교 3학년 김동윤 학생이, 고학년부에서는 진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6학년 하지우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다.
장원을 받은 학생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장원교지를 받았으며, 이 장원을 한 학생들은 말을 타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유복차림으로 행사장 거리 행진을 하여 많은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2019년 05월 02일 11시 1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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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