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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제 전 차관인터뷰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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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신문은 2020년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을 확인하여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
내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우리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 후보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본지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하영제 전 차관은 경남 남해군 출신으로 현재 사천시 사남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남고,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맥스웰 스쿨 (행정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하동군청 수습사무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관선 거창군수, 진주시 부시장, 민선 남해군수(2선),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한국행정학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 강사를 거친바 있다.
그리고 주요 당직으로는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과),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선대위 국책자문위원회 농어촌특별대책본부장,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경남선대본부장, 새누리당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개발본부 정책자문위원, 2018년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그리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농어업 특보를 맡고 있다.
▶ 2020년 제21대 총선에 출마코자 하는 계기는 무엇인가?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고 하동군청에서 수습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 중앙행정과 지방행정 그리고 내무행정과 농림수산 행정에 대하여 두루 섭렵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바로 우리 사천시와 남해군, 하동군의 산업적 기초를 이루고 있는 농림 수산 축산 분야에 대하여 저 보다 확실한 정치 행정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다고 자부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다리 놓고 길 닦는 일에만 치중할 수는 없지 않는가?
특히 중앙 공무원 실무자 시절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금을 지방자치단체로 내려 보내는 교부세 총괄계장, 그리고 교부세 과장을 거쳤기 때문에, 재정 전문가로서 중앙정부 예산을 우리 지역으로 많이 가져오는데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라도 있는가?
이념 과잉에 의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 혼란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과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아직까지 전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방법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용과 농림축수산 분야에 대하여 전문성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평생을 행정에 몸 바쳐 온 사람으로서 사천시장님과 남해군수님, 그리고 하동군수님의 정책 건의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는가?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보유한 행정 전문가로서 완전히 새로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드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 본인의 경쟁력과 동시에 취약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리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저의 경쟁력은 우선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보유한 농림축 수산 행정 전문가로서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인 농림수산 진흥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더하여 중앙정부 차원에서 우리나라 지방재정을 실제로 운용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자신이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취약점으로서는 특히 사천지역에는 학맥이 형성되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약점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저의 잠재력과 진정성을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자세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
▶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은?
사천공항을 일거에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사천공항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공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 합심하여 현대적 물류 터미널의 확충과 동남아 노선 등 근거리 국제노선을 취항시키기 위하여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동시에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 사천지역이 남해안의 중앙에 위치한 입지를 살려 인근 영호남의 물류 수요를 원활하게 충당할 수 있는 ‘비토섬 신공항건설’ 등 장기적 계획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사천시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다. 사천시는 다른 부문에 비하여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무척 아쉽다고 본다. 관내 중고등학교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학교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유망한 제조업을 진흥 또는 유치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에 대한 제약이 덜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 효과는 훨씬 크고 장기적이다.
▶ 지역구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우리 사천시와 남해군 그리고 하동군은 전국에서 최고의 경제 공동체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삼천포라는 천혜의 항구가 있고 사천공항으로 하늘 길이 열려있다. 그리고 남해와 하동의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휴양시설의 입지가 양호하다.
우리 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국 최고의 경제 공동체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저의 희망이다.
▶ 사천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남해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이제는 어엿한 사천시민이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삼천포 지역과는 자주 왕래하여 익숙하다. 지금처럼 계속하여 저를 보듬어 주시면 고맙겠다.
사심 없이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을 헤아려 주시기 바라며 사천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김을성 기자 kimes4000@naver.com 2019년 12월 05일 10시 4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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