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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상 모든 가족 함께’하는 송년행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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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달 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10주년 기념 및 다문화가족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송년행사는 다문화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센터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관계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는데 개소 10주년을 맞아 여느 해보다 참여자들에게 그 의미가 특별했다.
1부 행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부부 팝페라 가수 라루체의 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개소부터 그간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10년의 기억’ 영상을 통해 담아냈다. 이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해 꿈을 이뤄내는 영상을 배경으로 25여명이 함께‘꿈을 꾼다’라는 노래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1부 행사의 마지막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10주년 우산 퍼포먼스로 구성됐는데 미래 가족센터로서의 방향을‘가족’에 대한 글귀 세 가지로 표현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만들어 냈다. 가장 먼저 펼쳐진 빨간 우산에는 ‘닮아도 가족, 달라도 가족’이라는 글귀가, 두 번째로 펼쳐진 노란 우산에는 ‘가족보다 더 큰 가족, 이웃’이, 마지막으로 펼쳐진 주황과 초록 우산에는 ‘세상 모든 가족 함께’가 새겨졌다. 이번 퍼포먼스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 다양한 모습의 가족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알록달록 색색의 다양한 우산을 통해 센터의 미래 비전을 느끼게 해 준 이번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도 감동적으로 전해졌다.
2부 송년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함께 만들어 낸 ‘꿀방귀 똥방귀’ 인형극과 이중언어 동시·동요 발표로 사랑스러운 어린이들의 무대로 구성됐다. 또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의 나라별 댄스팀이 이색적인 공연을 보여 주어 참석한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1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센터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함께 해 준 사천시와 지역 유관기관, 무엇보다 다문화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센터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사천시 모든 가족을 위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0년 01월 02일 11시 3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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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