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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名山 臥龍山과 호국도량 千年古刹 白泉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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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보물 제1213호(1995.1.10.)석조비로자나불좌상(통일신라시대 불상) 1점.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508-1호(몽산화상법어약록.조선시대).제508-2호(중편현수법수(조선시대). 제508-3호 불설수생경.불설예수십왕생칠경합부(조선시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14호 사천 백천사 신중탱(18세기 후반). 제515호 사천 백천사 아미타 후불탱. 제561호 사천 백천사 육조대사 법보단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33호 사천 백천사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제639호 사천 백천사 대방광원각약소주경 7점이 있다.
사천의 명산 와룡산 백천사는 우리나라 명산 중의 하나인 와룡산(801.4m)의 장군봉 새섬 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사자바위, 민재 봉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이어진 주능선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 와룡산은 웅장한 암석과 아름다운 산세, 그리고 한려수도의 비경을 조망 할 수 있는 멋있는 산이다.
와룡산은 거대한 용 두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어진 산이다. 산 위에서 보면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상의 절경을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와룡산 백천사는 1300여년전 신라 문무대왕(663년)때 해동화엄 종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에 이르기 까지 아흔 아홉 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많은 고승들을 비롯하여 사명대사, 서산대사, 고려 현종, 이순신 장군께서 국태민안과 조국번영을 위해기도하신 호국 도량이다.
세계최대의 약사여래불 몸속법당과 국가지정 보물 석조비로자나불 좌상등 문화재 7점이 있는 유명한 사찰 이다. 구전(口傳)되는 전설로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八萬九庵子)가 있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아주 많은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양지의 기록에는 백천사는 진양군 와룡산 서편에 있었다고 되어있다. 도솔암에서 흘러내리는 동쪽계곡은 양구택, 조향담, 백련폭이 그 중 아름다운 곳이다.
선정암에서 흘러내리는 절의 서쪽 계곡은 세심정, 무금대 등의 좋은 경치가 있고, 동서계곡의 상, 하에 물레방아 16개소가 있었지만 임진왜란 뒤에는 12개만 남았다.
묵계암도 백천사 북쪽 10리에 있었다.
대충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백천 계곡의 경관마저 짐작이 간다.
또한 백천사는 호국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임진, 정유 양난 때에는 사명대사가 지휘하던 6천여 승군들과 함께 왜군과 싸워 물리쳤고, 이순신 장군은 수륙양육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진두지휘를 했던 곳으로 백천사 부근에는 아직도 돌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특히 석기(石器)등 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있는 것을 본 지운 성밀 스님의 원력으로 중창 불사를 하여 구국 도량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천년이 훨씬 넘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백천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고찰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관광객과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따라서 와룡산 백천사는 세계 어느 불교 성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수령 2400여년 된 소나무로 조성한 약사여래와불(몸속법당)이 유명한 사찰이다.
몸속법당에는 양쪽 벽면에 호법신인 12지장이 있으며, 일광, 월광보살이 좌우에 협시하고 약사여래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이 약사여래는 하나의 소나무로 만들어 져있다. 소나무 속을 파내고 그 속에 몸속 법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불자들이 직접 몸속에 들어가 친견 및 기도를 할 수 있다.
약사여래를 친견하려면 먼저 소원을 기원하는 12 신장 기도문을 접수하거나 업장소멸을 할 수 있는 108배를 한 후에 참배해야 된다.
이는 신성한 부처님의 몸속법당을 경건한 마음 준비도 되지 않고 신심도 없는 관람객을 함부로 출입시키게 되면 여러 불자들이 경배하고 우러러 모시는 부처님이 관람객의 구경거리로 전략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천사의 산신각에는 불기 2547년(12년 전)에 3천년 마다 핀다는 우담바라(부처님의 꽃)가 피기도 했다.
이곳 사찰의 경내에는 대웅전, 금동 아미타부처, 약사와불, 용왕 전, 약사 좌 불상, 관음전, 세계 최초 오방 불, 움직이는 부처님소원성취 기원 탑, 산신각, 목탁 치는 우(牛)보살, 신비한 천년약수, 자기 건강테스트를 할 수 있는 용정수울림, 백천사 청정 저수지 등 을 관람 할 수 있다.
백천사 지운 스님은 “백천만겁에 만나기 어려운 이 대작불사에 기쁨마음으로 동참하여 역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을 이루어서 후손들에게 넘겨주고 우리는 서로가 성불도반이 되어 큰 복전을 이루어 가자”고 말한다.
사찰을 구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시간이 허락 한다면 주변의 볼거리가 많이 있다.
백천사 입구의 옆길을 1시간 가량가면 와룡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다. 와룡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기묘하며 전망이 좋아 하루 등산코스와 시원한 계곡이 있어 휴양지로도 유명하고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체험 실습 견학을 할 수 있는 오방도자기 전시장도 볼거리가 있다.
와룡산 정상에서 보는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상의 절경을 선보인다.
와룡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온산을 붉게 물들이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워 전국의 등산객에게 사랑을 받는 명산 중의 명산이기도 하다.
재 사천 향우인 여러분! 사천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과 주위에 계시는 분들과 같이 휴식 할 곳은 명산 와룡산과 그 안에 있는 천년 고찰 백천사를 둘러보고 복 많이 받아 가십시오.
고향이 사천, 사천 사람들이여! 이렇게 아름다운 내 고향 와룡산과 천년 고찰 백천사의 세계 최대 약사여래 몸속법당과, 국가지정보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백천사성보박물관, 우(牛)보살도 보고 가십시오.
고향의 자랑거리 말보다 실천으로 눈으로 보고 가십시오. 오시는 걸음에 부모님과 친척, 친우들을 만나서 사천바다케이블카도 타보시고, 삼천포수산시장과 용궁시장에 둘러, 금방 잡아 올린 생선회 한 접시로 고향의 맛과 따뜻한 정을 나누어 보십시오.
이제 어디 가시더라도 내 고향의 자랑 많이 하셔서 고향에 많은 관광객이 온다면 고향의 발전은 향우인 여러분들의 힘이라고 믿겠습니다.
고향을 지키고 있는 우리 들은 향우 인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을성 기자 kimes4000@naver.com 2020년 01월 02일 11시 3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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