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성 예비후보 발전소 주변지역 문제해결 입장 밝혀 』 제21대 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황인성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하동 명덕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경피해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명덕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만성피부질환, 불면증 등 복합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400여 주민 중 25명이 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주민들은 이주를 요구하며 수년째 남부발전과 갈등을 빚고 있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미세먼지 배출 1위와 6위 기업에 둘러싸여 있다. (최인호 의원실 자료제공, 2017년 기준)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의하면 사천시의 호흡기질환 사망자수는 전국평균의 1.6배이고, 환경부 조사에서도 사천시 호흡기질환 유병률도 전국대비 3.3배로 나타났다. 또한 온배수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어족자원은 고갈되고, 바다사막화가 진행되어 지역수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발주법(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지원금과 지역자원시설세 등이 명덕마을의 경우 일반회계로 편입되거나 토목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삼천포화력발전소의 경우 발전소 인근 5km이내 인구 중 사천시민이 93%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소 위치가 고성군이라는 이유로 지역자원시설세 배분에서 사천시는 소외되어 있다.
황인성 예비후보는 지역자원시설세,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등이 실제 피해 주민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사천남해하동의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1월 16일 11시 3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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