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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사천 남해 하동 핫 이슈지역 급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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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3개월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경남지역에서 가장 핫 이슈로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사천·남해·하동지역 선거구이다.
일찌감치 험지로 분류되며 출마를 저울질하던 더불어 민주당(이하 민주당) 제윤경의원(비례대표)의 불출마가 점쳐진 가운데 중량급 인사인 황인성 전 청와대시민사회 수석을 영입하며 경남지역에서의 바람 몰이를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역시 중량급 현직 국회의원이자 3선의 법제사위원장인 여상규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바람몰이로 맞불작전에 나서며 선거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경남지역의 정서를 볼 때 다소 불리할 것이라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서둘러 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꼽히는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하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후보 알리기에 나선반면 한국당은 아직 이렇다할 후보공천에 관한 지침이 없는 가운데 5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승재, 최상화, 하영제, 이태용, 황인경씨등 5명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인물 알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중앙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선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자칫 경선과정에서 후보들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 질 경우 보수 우위의 지역정서를 누리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전략공천을 했을 경우 형평성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 때문에 고심 할 수 밖 에 없는 형국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5명이라는 후보가 서로 경쟁을 함으로써 선거 열기를 띄우며 한국당의 간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무엇보다도 민주당 황인성 후보와 맞설 한국당의 예비후보가 남해와 하동 선거구 인원의 2배가 넘는 사천시 유권자들의 표의 향배에 좌우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다 지난달 28일 삼천포 초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김재철 전 MBC사장의 출마여부도 관심거리다.
아직까진 정확한 출마의사를 밝히진 않고 있지만 출마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인물론의 대결이 될지, 출신지역 주의 대결이 될지, 식상한 정치판에 전혀 새로운 인물의 대결이 될지에 사천·남해·하동지역의 총선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황인성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반면 한국당의 최상화 예비후보와 하영제 후보는 좀 늦게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거나 사무실을 차리고 인물 알리기에 나섰고 이태용 예비후보와 황인경 예비후보는 각각 11일과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으며, 정승재 예비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1월 16일 11시 3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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