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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눈 맞춤한 복수초 와룡산자락 들꽃산방 』
비교적 높은 산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복수초가 와룡산자락 들꽃산방에서 지난 25일 설날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꽃망울을 올해 처음 피었다.
작년에는 1월 12일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지난 가을부터 너무 가물어서 보름 늦게 피었다. 복수초는 낮 시간대에 아름답게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며, 중부 지방에서는 “복풀” 이라고 부른다.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별호를 가지고 있는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한다.
김을성 기자 kimes4000@com 2020년 01월 30일 11시 23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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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