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여행업계는 물론이고 경제적인 침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15 총선을 2개월가량 남기고 후보 알리기에 열을 올려야 할 예비후보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시장이나 행사장 들을 찾고 있으나 거리에 나서는 인원이 급속히 줄어든 데다 직접 만나서 악수를 하거나 자신의 정책 들을 알리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자연 마음이 급한 쪽은 신인 정치인들이다. 젊은 인재 발굴과 참신한 새얼굴을 내세운다는 명분으로 신인 정치인들이 대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지만 선거를 2달가량 남긴 시점에서 코로나 19의 여파가 2달 정도를 치닫고 있어 신인 정치인들은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모호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천·남해·하동지역에 선거구를 두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언론이나 매스컴을 통한 광고 보다는 얼굴을 대면하거나 악수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후보 알리기라는 점에서 기존 정치인에 비해 많은 불리한 점을 않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장을 찾아 손을 잡거나 인사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나마 삼삼오오 모여 있는 현장을 가더라도 가까이에서 인사하는 것조차 꺼리다 보니 난감할 뿐이라고 현장을 뛰고 있는 예비 후보들의 하소연이다.
미래통합당의 한 예비후보는 “매일 새벽시장이나 행사장을 찾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 종일 다녀도 10명 정도와 악수나 얼굴을 대면하며 이야기 할 수 있을 뿐이다”고 말한다.
또 한 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는 젊은 인재영입과 정치신인들의 등용을 위해 가산점 안 등을 들고 있지만 후보를 알리지 못하는 현 실정에서는 무의미한 정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정국을 맞이하여 정치 신인이나 젊은 인재의 발굴을 위해서 뿐 아니라 경선을 통한 흠집 내기로 자칫 경선불복이나 단합에 저해되는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전략공천이 돼야한다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는가 하면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경선이 가장 합리적인 공천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7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의 사천·남해·하동지역 예비후보들의 후보 선정방법이 전략공천이 될지, 경선이 될지 여부가 오는 3월 9,10일을 전후해 결정 될 것이라는 정가의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의 합의 여부에 따라 일정은 물론이고 예비후보들의 생사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