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사천사무소(소장 제원현, 이하 농관원)는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하여 사천시농협연합RPC에 보관 중인 ‘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407톤을 정부 양곡창고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인수 희망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서만 정부 이관을 실시하였으나, 올해에는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산물벼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와 인도 시기도 예년에는 4월~7월경에 실시하였으나 ‘19년산 벼는 ‘20.3.16.~4.30.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규격을 보면 단량은 800kg/백(포장재를 제외한 알속무게)이고, 수분은 13.0~15.0%이하이며, 형질은 적용받지 않지만 제현율·피해립·착색립·이종곡립·이물 등 항목별 세부기준은 아래의 인수 기준규격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산물벼 인수와 함께 농관원은 특별단속계획을 수립하여 쌀 부정유통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단속은 4월중으로 쌀 판매업체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주로 시중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쌀의 등급·산지·연산·품종 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 제원현 소장은 “지속적인 시장 동향 파악으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함으로써 쌀값 안정과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19년산 : 35만톤) 중 일정물량을 RPC 등을 통해 산물벼로 매입하고 있음. 매입한 산물벼는 수급 및 가격 상황을 감안하여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RPC에 판매
※산물벼: 건조되지 않은 수확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RPC, DSC가 건조하여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