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 설립되어 그동안 총 5,318명에게 51억 3,0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장학 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탁금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단에서는 지난 20일 기탁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최근 5년간의 장학금 기탁자 명단이 담긴 현수막을 사천시 평생학습센터 1층 로비에 게시했다.
2015년부터 2019년간 연도별로 기록한 기탁자 명단 속에는 故 엄경희 공무원의 1억 원 고액 기탁을 비롯하여 매년 빠지지 않고 일정금액을 기탁해오는 퇴직공무원, 기업, 단체, 개인 등 기탁자들의 이름이 담겨져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재단 기탁자들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재육성과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신 분들이기에 홍보현수막으로 널리 알려서 조금이나마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재단은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장학금을 기탁한 기업과 단체, 개인의 명단을 매년 초에 업데이트하여 알리고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등에도 자료를 올려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