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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도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해안도로 신설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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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신문이 제정한 사천 9경(九景)의 첫 기획시리즈 신수도는 한국 10대 명품섬으로 지정된 것은 물론이고 국가지정항으로 분류돼 마산해양청에서 어항정비사업과 함께 신수해양공원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천시에서는 한려예술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펜션,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사업 등을 민자 사업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국비와 지방비 6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자전거 트레킹코스는 신수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도로로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퇴색케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신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신수도를 위해서는 곳곳에 산재해 있는 지상의 전봇대를 통한 전선도 땅속으로 선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강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신수도의 자연경관을 위해서는 해안 일주도로의 신설이 마땅하며 자연 친화적인 도로가 아닌, 콘크리트 도로가 농지를 가르며 뚫린 도로를 보는 주민들은 물론이고 여행객들조차 애초부터 기획이 잘못됐다는 말들을 한다.
신수도 본동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걷다보면 자연 섬의 경관에 빠져들게 되며 대구항을 거쳐 몽돌해변의 뛰어남 등 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손색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 몽돌해변을 지나면서 도로가 점차 해변을 벗어나게 되고 콘크리트로 농토를 반 토막 나게 가른 도로를 지날 때면 마을주민들의 한결같은 하소연들이 귓가에 들린다.
한 주민은 “해안도로를 만들었으면 관광객도 많이 올 것이며 이렇게 밭이 두 동강 나지 않아도 될 터인데 지금이라도 콘크리트를 헐고 경운기 다닐 정도의 흙으로 된 농로면 충분하다”며 “신수도의 자연 환경에 맞는 도로건설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산지방해양청과 사천시가 2024년까지 신수항 정비사업과 함께 민자 유치를 통한 신수도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신수도 개발에 해안도로개설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바람과 자연친화적인 개발이라는 과제를 생각해야 할 판이다.
취재 : 김을성·정천권기자 사진촬영 : 한국드론박물관
손윤제 관장 2020년 05월 07일 11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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