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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성장동력 항공업계를 살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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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와 미국 보잉737 MAX사태 등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사천시의 성장동력인 항공업계를 살려야한다는 위기의식 속에 사천시와 관련업계들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지난 7일 항공제조업 생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가 하면 사천시가 항공부품업체 지원책을 내놓고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과 함께 국내산 헬기 구매촉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추진하는 등 그야말로 기로에선 항공업계 살리기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항공제조업 생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추진단(단장 KAI 제조분과 협의회 황태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위기에 대한 정부·지자체 차원의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촉구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위원장에 황태부 KAI 제조분과 협의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장기화로 인한 항공기 제작 물량의 감소 여파로 고용유지 및 운영의 위기에 처한 항공산업 관련 유관기관들이 함께 뭉쳤다.
경남도의회를 비롯, 진주·사천상공회의소, KAI제조분과협의회, 사천항공우주클러스터회원사, 경남항공우주산업교류회원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테크노파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비대위 발대식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박경은 실장의 ‘코로나19사태에 따른 항공산업 전망’ 주제발표에 이어 대정부 건의문 발표가 있었다.
같은날 사천시는 항공부품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사업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천시와 사천시의회는 지난 4일 사천시장과 사천시의회 의장 공동명의로 대정부건의문을 제출하는등 다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천시는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항공업체 기업애로 상담창구운영 △항공부품업체 지원사업 12개사 6억원지원(공정개선사업, 설비투자) △사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규모 확대(6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지방세 지원(법인균등분 주민세 50% 감면, 세무조사 및 납부유예) △임대료 감면(경남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대료 30% 감면) △상하수도 요금 한시적 감면 등 항공부품업체 지원방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5월 14일 11시 0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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