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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항공업계 대량 실업사태 위기극복에 안간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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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와 미국 항공업계의 수출물량 급감으로 사천시 관내 항공업계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량실업사태 위기에 봉착했다.
사천시와 경남도의 정·관계가 안간힘을 쓰는데다 비상대책위를 결성하고 위기 돌파를 위해 자구책을 쓰며 버티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국내·외 여건의 악화로 대량실업의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미국 보잉 B737Max 기종의 두 차례 추락사고 이후 B737Max 기종 운항 및 생산 중단으로 물량이 감소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객 및 화물 운송이 9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7대 기간산업에 40조원 규모의 안정기금 지원을 결정하고 항공기 취급점 등에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원을 고시했지만 항공 운송업에 국한돼 있어 항공부품제조업이 즐비한 사천시 관내 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사천시가 지난 13일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53개 부품업체에 2019년말 현재 1만275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었으나 올해 3월말 현재 1만127명으로 148명이 감소했으며 이중 15%에 해당하는 1,412명의 근로자가 유·무급휴직 및 권고사직 상태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가 줄어드는 기미를 보이다 최근 이태원클럽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5천여명 이상의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사천시 관내 항공부품제조업체 중 보잉737Max 관련기업은 26개사이며 보잉사태와 코로나19로 생산물량이 최대 70%로 감소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50% 감소하는 등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
관내 항공부품제조업체들은 하도급을 받아 조업하는 특성상 원청업체인 해외 대형 항공사와 항공제조업체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고용불안을 타개하기 힘든 상태이다.
사천시와 사천시의회가 지난 4일 대정부건의문을 제출하고 항공 사업주단체 및 근로자단체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를 통해 노동부에 특별고용위기업체 지정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7일에는 항공제조업 생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KAI 제조분과 협의회 황태부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대위위원장을 맡은 황태부(사진) 회장은 “항공업계의 구조조정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며 “고용유지를 위해 집단교육을 실시해 여건이 정상화 될 경우를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재교육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에 불과한 실정이며 모든 상황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5월 21일 11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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