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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환경조성 없이는 인구 감소 막기 힘들다 사천시, 저출산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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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에 이은 인구의 유출 등 사천지역의 인구 감소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안이 이달 중 제시될 예정 이다.
사천시 뿐 아니라 농촌지역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서부경남지역의 인구 감소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기본계획의 수립에 이은 실천방안이 무엇보다 큰 과제인 것이다.
지역의 인구유입과 유출의 상당한 원인은 자녀들의 교육과 많이 연관돼 있다는 게 큰 문제이며 서부 경남지역내 상당수의 지역 공무원들이 진주에서 출·퇴근 하는 원인 역시 교육환경의 문제에서 불거지는 것이다.
남해군의 경우만 보더라도 상주중학교 등 대안학교들이 들어설 당시 지역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인구유입의 사례로 각광받고 있으며 창선면에 대안학교 보물섬고등학교가 설립 예정으로 있는 등 인구 유입안에 교육정책의 방안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천시는 지난 1일 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인 경남행정발전연구원에서는 인구 유입과 유출 방지를 위한 △활기 넘치는 일하는 도시 조성 △살기 좋은 주거환경 만들기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저출산·고령화 대응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안했다.
부문별로 항공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통한 일자리 창출, 명품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조성, 돌봄 공백 없는 보육시스템 구축, 노후가 안정된 은퇴하고 싶은 도시 조성 등 12개 중점과제와 41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체화하였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이번에 제시된 사업들과 병행해서 우리 고장이 살기 좋다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운동으로 우리 사천시만의 강점을 부각시켜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19일 마무리 되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인구정책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여 저출산·고령사회에 효율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6월 04일 11시 28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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