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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9미중 아홉번째 겨울 물메기탕 칼슘, 철분, 비타민B가 풍부해 숙취에 좋아 』
사천신문이 ‘2020 프로젝트 사업’으로 제정한 사천 9미(九味)중 아홉번째는 겨울 물 메기탕이다.
겨울철 삼천포항의 대표적인 어종으로 불리는 물메기는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들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주로 물메기국(강원도, 경남), 물곰국(경북), 미거지국(경남), 곰치국(강원도)등의 이름으로 일컬어진다.
물메기는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입동부터 동지까지가 가장 맛있는 제철로 삼천포항 인근 식당을 중심으로 탕과 회, 찜 등으로 인기가 있는 식재료이다.
겨울철 속 풀이 해장국 가운데 제일로 꼽히는 물메기 요리로 가장 대표적인 물 메기탕은 비리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는 특성 때문에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이러한 물메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로 꼽히며 삼천포 앞바다에서 통발로 잡아 올린 물메기의 시원함과 개운함이 그대로 녹아있는 사천을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이다. 이른 새벽 삼천포항에서 맛보는 물메기탕은 다른 지역의 물메기탕과 그 맛의 질이 다르다.
물메기탕은 술 해독에 좋은 칼슘, 철분, 비타민B가 풍부해 숙취에 좋으며, 또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살찔 염려가 없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감기와 당뇨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0년 09월 17일 11시 0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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