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 대비 농작물관리 시설하우스 최저온도 과채류 12℃이상, 엽채류 8℃이상 관리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대설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겨울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하지 못한 무와 배추는 비닐, 짚 등을 미리 준비하여 갑작스런 한파 시 덮어주도록 한다.
과수는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을 덮어주어 동해를 예방하고 낙엽, 잡초 및 썩은 가지 등은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제거하여 청결을 유도하도록 한다.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해야 한다.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유지하고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하여 정밀예찰과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마늘과 양파를 심은 밭에 피복한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적절하게 수분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12월로 접어들면서 온도가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한파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17일 10시 5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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