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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박한 코로나 생활’ 공모전 경쟁 아닌 지혜와 소통의 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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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도민들의 일상적인 비대면 실천사례 공모전 ‘2021년 신박한 코로나 생활’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 분야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에서 영상, 수기, 사진, 웹툰 등 다양한 응모작이 접수되었으며, 어린이와 가족들의 실천사례가 다수 접수되었다.
응모작은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차 수상후보작 11편이 선정되었고, 지난달 29일 실시간 온라인 발표회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정재철, 우수상에는 백수정, 서민강, 서민준 형제 공동, 장려상에는 임민지, 이신희, 주찬미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외 참가상 10명도 선정되었다.
이날 온라인 발표에서 수상후보작의 응모자들은 작품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 실천 동기, 에피소드를 발표하며 공감과 재미를 더했다. 수상후보작은 사전 유튜브로 공개되었고, 사전도민투표와 실시간 공감 및 온라인 투표로 도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온라인 발표와 수상작 중 ‘따로, 하지만 함께하는 합창’이 눈에 띄었다. 전교생이 9명인 고성군 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비대면 합창 영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될 무렵 졸업식조차 함께 하지 못하고 각자의 집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수상작과 참가상을 받은 작품과 온라인발표는 유튜브(2021년 신박한 코로나생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온라인 발표회 인사말에서 “사회혁신추진단은 지난해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공동체 실천사례를 발굴해서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상황에서 이웃과의 관계와 코로나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아이디어를 모아 공동체를 응원하고 용기를 주자는 의도에서 기획하였다”며,
“공모전이 경쟁의 시간이 아니라 지혜를 나누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공동체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사회혁신추진단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차 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 전 과정에서 전문가의 평가가 있었는데, 공동체와의 친화성, 작품성, 문제해결력, 파급력, 참신성과 노력 등의 항목으로 심사를 했다.
전문심사위원은 사)부산어린이청소년국제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 시청자미디어재단 류위훈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장, 경남도립미술관 김재환 학예연구사,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이사장, 경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황선배 부위원장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온라인 심사에서 김재환 심사위원은 “집에서 바깥으로 확장하며 공동체와 소통에 대한 갈망과 욕구를 신박하게 찾아나가는 과정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류위훈 심사위원은 “각자 생활권 안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며, 창의력과 도전이 확산되고 슬기와 지혜로 극복하는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며,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들이 눈에 선하게 보이고, 일상의 고민하고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매개의 역할을 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황선배, 장원재 심사위원은 “어린이들을 비롯해 어르신들과 함께 코로나 일상을 잘 이겨내는 지혜가 돋보였다”며, “신박한 코로나 생활 공모전은 긍정의 힘을 표현한 것”이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화 심사위원은 “어린이들의 작품에 관심이 특히 많아서 유심히 보았다. 어린이들의 재치가 뛰어난 점에 놀랐고, 어린이들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에 감명이 깊었다”며, “공모전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코로나가 왜 우리에게 왔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전세계적인 감염병 발발에 대한 생각이 있었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마무리했다.
최종 수상작을 비롯해 미발표 참가상 작품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작품을 통해 경남도민들의 지혜와 공동체가치, 긍정의 힘을 확산하기 위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04월 08일 8시 5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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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