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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시리즈>사천의 문화재 알아보기 문화재지정·비지정 문화재 학술조사에 관한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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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이 남긴 문화재들에 대해 가끔은 그 용어들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으며 과연 사천시 관내에 문화재는 얼마나 될까 알아보고 싶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사천신문은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에 관해 총 6회에 걸쳐 기획보도를 할 방침이다.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5월 10일 현재 총 55점이며 이중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8점, 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 문화재 46점 등이다.
국가지정 문화재는 여러 종류가 있다. 국보나 보물과 같은 유형문화재와 중요 무형문화재(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기념물), 민속자료 중 선택된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자이 지정해 ‘국가지정 문화재’가 되는 것이다.
문화재 지정에 앞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지정 가치와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위원의 현지조사 등이 이뤄진다.
문화재 중 유형문화재는 건축물, 서적, 회화, 조작, 공예품 등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그 형태가 존재하는 문화재를 말하며, 무형문화재는 여러 세대를 통해 이어져 오는 공연, 기술, 지식이나 관습, 놀이 등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 기념물은 옛 절터나 궁터, 무덤, 사적지를 비롯한 경관, 동식물을 망라한 역사적 가치와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따져서 결정된다.
민속 문화재는 풍속이나 관습에 사용되는 의복이나 가구, 기구 등 우리들의 생활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은 지정 여부에 따라 분류되는데 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비지정문화재로 세분화된다.
비지정문화재는 아직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조개무지나 고분군, 고인돌 등 토지나 수중, 건물에 묻힌 매장문화재 등이 대부분이다.
등록문화재는 개화기때부터 6.25 전후까지의 시기를 포함한 근대문화유산을 말하는 것으로 지정문화재와는 달리 신고제로 운영되며 문화재청이 등록한 근현대문화재로 소유자의 권리를 우선시한다.
현재 사천시에는 다솔사의 괘불도 1점이 등록문화재로 돼 있다.
특히 등록문화재인 건물들의 경우 소유자들은 정부의 보조금을 비롯해 여러 지원들을 받지만 보존과 철거에 있어서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지정문화재는 높은 가치를 지녔기에 국가가 강한 규제와 보호로 영구보존하는 문화재이며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 문화재, 문화재자료로 구분한다.
국가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직접 심의를 거쳐 지정한 문화재이며 국보, 보물,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국가무형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등으로 나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각 시장이나 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는 것을 지방자치 조례에 의해 지정한 문화재를 말한다.
정천권·차순미 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1년 05월 13일 9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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