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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장미주 사천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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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는다.(必死則生, 必生則死)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알고 있다면 장군의 어록을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정국이 2년여를 넘어가고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지금 시국에 이순신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이하 이배사)의 모임인 이배사 사천지회장을 맡고 있는 장미주(52)씨를 만나 경제적인 어려움의 시대 이순신의 정신에 대해 들어 보았다.
사천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사천해전은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처음으로 출전시켜 승전한 곳이며 그때 이순신장군이 왼쪽 어깨에 조총을 맞아 모자랑포에서 치료하고 하룻밤 쉬어간 일화 등을 해설하며 이순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니 <이순신을 배우는사람들> 단체에 참여해 이순신의 업적과 리더십을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배사 카페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진 제장명 교수이다.
현재 순천향대 이순신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제장명교수는 전 해군사관학교연구부 교수를 지냈으며 이순신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장미주 사천지회장 역시 제장명 교수가 운영하는 이배사카페의 회원이자 이순신을 전하는 전도사이다.
장 지회장은 이순신을 알고 배우며 또 열심히 전하는 역할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지회를 운영해오면서 코로나19로 모임이나 각종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한 회원간의 유대감의 형성에도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의 어려움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 지회장은 오늘날처럼 힘든 시국일수록 이순신의 리더십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장명교수의 책의 내용들을 인용하며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의 리더십을 소개한다.
장미주 지회장이 말하는 이순신의 리더십 8가지를 요약하면 첫째는 기본에 충실한다. 둘째, 전략의 원칙을 중시해야한다. 셋째, 위험속에서 대단함을 가져야한다. 넷째, 신뢰를 쌓아야한다. 다섯째, 강한 정신과 위기극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여섯째, 4차원의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끊임없는 혁신을 하라) 일곱째, 기록은 경쟁력이다. 여덟째, 자만은 곧 쇠퇴를 의미한다라는 8가지의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장미주 지회장은 “이순신 장군이 사천시 선진리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처음 띄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순신의 승첩비가 선진리 성에 있고 이순신 바닷길이 5코스 있다”고 소개한다.
해설사를 통해 우연히 이순신에 관해 알게됐다는 장미주 지회장은 올해는 이배사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순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를 좋아하며 가끔 시를 쓴다는 장미주 지회장은 위기의 시대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이순신을 더 그리워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직도 이순신을 그리워하며 가슴에 품고자한다고 말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07월 01일 10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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