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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향교 창건600주년 기념 가을밤 풍화루 음악회 열려

  사천향교(전교 강석구)에서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사천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 가을밤 풍화루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세 번째 열린 풍화루 음악회는 차가운 가을밤인데도 일찍부터 유림, 지역 주민 등 많은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관람객은 열 체크 후 코로나백신 2차 접종완료자로 한정하여 입장을 허용하였고 마스크 착용에 거리두기를 지켜 자리배치를 하였다.
식전행사는 사천초 5학년 이동윤 학생이 한시 성독을 시작으로 구용효 유림의 하모니카 연주와 이명호 유림의 고 남인수 가수의 노래를 열창하여 환호와 박수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강석구 전교는 개회사에서 “사천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 풍화루 음악회를 8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 오늘 개최하게 되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염려하였는데 많은 유림과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흥겹게 관람하니 감사하다”고 인사말씀을 전하셨다.
음악회는 신현권 사천향교 전 인성교육원 원장이 이끄는 소리샘 연주단의 색소폰 합주로 흥을 돋우었고, 가수 서홍의 노래와 이윤옥 명창의 민요공연, 박채란의 가야금 연주 등으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신유식의 열정적인 일렉 색소폰 연주, 사천 출신 가수 박서진의 신곡 ‘꽃이 핍니다.’외 메들리 곡에 앵콜이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하였다.
추워진 날씨를 고려하여 입장할 때 무릎담요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특별한행운권 선물로 국전작가 황춘기 장의가 직접 그린 합죽선과 일현 고상준 작가와 연담 강이자 작가의 서예작품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였다.
사천향교 풍화루 음악회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달래 주었다.

2021년 11월 18일 10시 04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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