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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 대표 JCI활동 통해 보고 배운 봉사하는 세상 전하고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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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를 떠올리면 우리나라는 보릿고개를 넘기려고 무진 애를 쓰던 그 무렵이다.
지금부터 70~80년 전 배고픔을 이기려고 애쓰던 당시에 할아버지께서 방앗간(정미소)을 운영했으며 지역 사회의 농산물 보급창고 역할을 했던 RPC(미곡종합처리장)을 하던 아버지의 대를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자의 역할을 다짐하고 나선 김민규 엠컨벤션웨딩홀 대표를 만났다.
김민규 대표(1979년생)는 사천 정동에서 풍국정미소를 운영하며 지역의 농산물 가공과 유통업을 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정미소 일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낸 농군의 아들이다. 특히 남해와 사천시에서 RPC(미곡종합처리장)일을 하며 경남도의원과 제7대 경남무역 대표이사를 지낸 김인 전 도의원의 아들이기도하다.
평소 사천청년회의소 활동을 하던 아버지를 보면서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원했던 김민규 대표는 아버지가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고 다니는 모습에서 약간의 원망을 하기도 했단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많이 하길 원했던 그가 정작 사천청년회의소 대표가 되고 세계 주요국과 국내의 많은 봉사활동 현장을 다니고 느끼면서 아버지도 이해하게 되고 또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도의원과 사천청년회의소 활동을 주로 했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이후 ‘사람의 인생이 끝나는 것도 잠시 잠깐의 삶’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아버지의 일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정작 자신도 아버지의 삶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실토한다.
그는 2020년 한국JCI 부회장을 지냈으며 세계JCI 아시아태평양 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컨설팅 역할을 해왔다. 또 전 세계 항공 도시들을 다니며 항공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정과 노력들을 지켜보고 또 많은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항공우주도시 사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보고 배운 것들을 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발점으로 정치입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다.
김민규 대표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정미소 일을 돕고 또 농산물미곡처리장 일들을 관리하면서 농촌의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그는 또 평소에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부친께서 미곡처리장을 그만두게 된 배경에도 RPC(미곡처리장)에 대한 정부지원이 1개 시·군에 1곳으로 정해지면서 자신의 미곡처리장을 고집하기 보다는 농민들을 위해서는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RPC가 농민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RPC를 접게 되었다며 아직도 기존 미곡처리장에서 쓰던 장비들이 많이 남아 있을 정도로 농민들을 위한 생각에 몰두해왔다고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풍국정미소 자리에 엠컨벤션웨딩홀이 들어섰고 김민규 대표가 어머님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민규 대표는 정치를 하게 되면 사천의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다 청년인구의 경우, 2016년 기준으로 5년동안 5천여명의 청년인구가 줄었다며 청년과 노년이 잘사는 도시,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1월 13일 10시 0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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