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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담찬 갤러리, 19일까지 ‘한지愛빠지다’ 한지공예가 조현진 작가 전시회 』
사천의 예담찬 갤러리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한지愛빠지다’ 전시회 행사를 진행중이다.
한지공예가로 유명한 조현진 작가의 한지공예작품들을 선보이며 사천시 한내로 38-1 예담찬 갤러리 3층에서 작품전을 선보이고 있다.
조현진 작가는 현재 (사)전통 공예문화협회 자문위원 및 감사로 있으며 조현진 한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현진 작가는 공학박사로서 2013년 5월3일~2013년 6월15일 삼진미술관에서 ‘우리종이 전통한지의 재조명’이라는 기획초대전을 비롯해 다수의 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과 입선 등을 한 한지공예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1년 제35회 진주공예대전에서 ‘신소재 한지가죽가방’을 선보이며 금상을 차지한데다 같은해 7월16일 제51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사천의 예담찬 갤러리에서는 춤치한지가죽 제품 및 천연 염색한지 15종을 비롯해 고정지, 삼아지, 태지, 시지 등 한지 종류 10종과 천연 염색 한지회화 작품, 한지등을 전시하고 있다.
조현진 작가는 전시회를 하면서 “한지와의 인연이 40여년이 되어 간다. 1981년 닥나무껍질 수출임산물 검사를 시작으로 맺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어릴 때의 기억으로는 아랫동네에 살고 있는 나이 많은 노인 보부상이 한지를 한 짐 짊어지고 다니면서 팔고 다니던 기억이 그때는 왜 그렇게도 무거워 보였는지 어른이 되고 한지를 알면서 가볍다는 것을 알았다.” 추억을 회상한다.
조현진 “작가는 한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가볍고 질기며 통풍성이 좋아 창호지, 장판지 등에 응용하고 실생활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한지하면 나에게는 설렘으로 다가오는 소재”라고 말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2월 17일 10시 1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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